2013년에 강살리기 서브네이밍 공모를 햇었는데
저도 참여 했거든요
지금 거의 10년이나 지났는데 뜬금없지만
 
그때 무슨 '우리가 살리는 강 우리를 살리는 강'
이런 작품들이 수상을 한 것으로 아는데
 
그 당시에도 느꼈지만
그런 작품들 글귀는 표어지 서브네이밍이 아닙니다.
서브네이밍이라는 건 일종의 애칭이고
대중들이 친근하게 부를 수 있는
어떤 사업이나 기업이나 구단이나 스포츠 스타나 사람이나
사람에 있어서 아호가 서브네이밍이나 마찬가지 입니다
 
옛날에 둘만 낳아 잘 기르자, 자나깨나 산불조심
이런 건 서브네이밍이 아니라 구호, 표어입니다.
그래서 '우리가 살리는 강, 우리를 살리는 강'
이런 당선작들은 서브네이밍이 아니라 표어인데
왜 주최측에서 전문성 없이 일 처리를 했는지
 
지금 9년이 지나서 항의하는 겁니다.
요즘 이런 서브네이밍 공모전 관련해서 
여기저기에서 하는걸 보다가
뜬금없이 2013년에 강살리기 서브네이밍 공모전이 생각나서
이 글을 씁니다.